많은분들이 바라던 새로운 삶이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어르신의 장수는 선택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당연히 죄스러운 일도 아니건만, 유병장수의 시대가 되면서 가정 내 부양은 가족해체까지 초래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시설 입소는 치매와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계시는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평안을 위해 택할 수 있는 최후의 장소와도 같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시설을 선택한 어르신들께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내가 어르신 입장이라면 무엇을 원할까 고민해왔습니다.

집과 같이 여기며 살 수 있는 곳, 가족처럼 보살펴 드리는 손길

이 두 가지가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이것만큼은 반드시 해드리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집과 같은 요양원" 우리의 다짐을 담은 모토입니다.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다른 이에게도
베풀지 말라

내가 그렇듯이 어르신들이 최대한 불편한 상황에 놓이지 않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

우리의 실천방침 입니다.